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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음악영재 경기로 모인다

최고 권위 자랑 ‘주니어 차이콥스키 콩쿠르’ 내년 개최
6번째 대회 道문화의전당서 유치… 감미로운 향연 기대

 


17세 이하 음악 영재의 등용문으로 손꼽히는 ‘주니어 차이코프스키 국제음악콩쿠르(International Tchikovsky Competition for Young Musicianㆍ이하 ITCYM)’의 제6회 대회가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주니어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추진위원회(위원장 이강숙)는 3일 조선호텔에서 ‘제6회 주니어 차이콥스키 국제 음악 콩쿠르’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내년 6월 17일부터 열리는 이번 콩쿠르는 1·2차 예선과 본선으로 최종 6명의 연주자를 선발하고 1위부터 차례로 시상한다.

‘ITCYM’은 ‘세계 3대 콩쿠르’인 차이코프스키 국제음악콩쿠르를 모태로 92년 창설된 대회이며 청소년 콩쿠르 중에서는 단연 최고의 권위를 자랑해왔다. 또 이 대회에서 입상하면 나이와 경력에 상관없이 성인들과 경쟁하는 ‘차이코프스키 국제음악콩쿠르’에 참가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많은 음악영재들이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았다. 이 콩쿠르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성인 부문 콩쿠르와 달리 올림픽처럼 매년 세계 각지로 옮겨 다니며 개최된다.

92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1회 대회를 개최한 이후 95년 2회는 일본 센다이, 97년 3회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2002년 4회는 중국 하문, 2005년 5회는 일본 구라시키에서 열렸다.

콩쿠르 심사위원은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및 모스크바 음악원 교수들을 주축으로 전 세계의 음악가들을 위촉한다.

내년 대회의 한국 측 추진위원장은 이강숙 한국예술종합학교 전 총장, 총예술 감독은 김남윤 한예종 음악원장이 맡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강숙 위원장은 “세계에 대한민국의 문화적 이해와 수준을 선보여 문화강국으로서의 면모를 보려줄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며 “세계적인 콩쿠르의 유치로 사람들에게 기초예술에 대한 저항감을 해소시키 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이 대회에 입상한 한국인 연주자로는 제1회 바이올린 부문에서 2위 없는 1위를 차지한 제니퍼 고, 제3회 피아노 부문 공동 2위 손열음, 같은 해 바이올린 부문 공동 2위 권혁주, 첼로 부문 1위 고봉인 등이 있다.

한편 각 부문별 서류 신청서 및 오디오 자료는 추진위원회 서울 사무국, 경기도문화의전당, 모스크바 협회 사무국중의 한 곳으로 내년 3월 31일까지 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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