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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에 한발짝 다가선 클래식

수원시향, 내일 ‘겨울, 해설이 있는 실내악’

 

 

수원시립교향악단의 김대진 상임지휘자가 11일 오후 7시 30분 ‘겨울, 해설이 있는 실내악’란 타이틀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 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지창조 중 ‘크신 일을 이루셨네’,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슈베르트의 ‘송어’ 중 4, 5악장 등 모두 6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슈베르트의 ‘송어’ 4, 5악장은 피아노5 중주로, 생상의 ‘동물의 사육제’는 두 대의 피아노로 협연을 한다. 또한 선이 굵고 폭 넓은 음색과 다양한 연주기법으로 다른 악기가 가질 수 없는 아름다움을 가진 트롬본 4중주 연주와 화려한 금관 10중주는 보는 이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이며,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을 목관 5중주로 들을 수 있는 새로운 기회이다.

특히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어린이들에게 관심을 갖게 하는 이 곡은 1886년 2월 그가 51세 때의 작품이다. 그는 친구인 샤를 르부크가 주최하는 사육제의 음악회에서 청중들을 놀라게 하기 위해 작곡했다고 한다.

풍자와 기지에 찬 아주 기발한 실내 관현악용의 모음곡이다. 14곡으로 된 이 작품 중 백조는 유명하기 때문에 따로 독립하여 연주하는 경우가 많다.

이 중 백조는 전곡 중에서도 일품이다.

독주용으로 편곡한 독주곡이 유명하고 연못 위에 앉은 백조의 깨끗한 모습을 방불케 한다.

음악의 이면을 꿰뚫어보는 김대진 선생님만의 음악 색깔로 이끌어가는 이번 ‘겨울, 해설이 있는 실내악’ 기획연주는 신나고 따뜻한 연주가 될 것이다. 관람료 전석 1만원. (문의:031-228-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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