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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기업종사자 주택 특별공급 삼성전자 연구원 9명 첫 혜택

경기도가 지난 9월 연구원을 포함한 도내 기업체 종사자에게 아파트 특별분양 자격을 주겠다며 도 주택 특별공급 지침을 개정한 뒤 삼성전자 직원이 처음으로 아파트 특별분양을 받았다.

9일 도에 따르면 울트라건설은 지난 10월 초 광교신도시에서 1188가구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전용면적 85㎡ 아파트 702가구의 10%인 70가구를 특별공급했다.

특별공급 아파트 70가구는 사업지구내 철거민 2가구, 국가유공자 17가구, 장애인 22가구, 중소기업 근로자 2가구, 그리고 도지사가 추천한 사람 9가구 등 52가구가 분양되고 18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았다.

도는 도지사가 추천한 9가구 특별공급 대상자가 모두 삼성전자 직원으로 대부분 연구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지역에서 분양된 아파트가 대기업 연구원들에게 특별공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지난 9월 대기업 연구원을 국가 및 도 지정 무형문화재 보유자, 제조업체 및 외국인투자기업체 근로자 등과 함께 주택 특별공급 대상에 포함시키는 내용으로 관련 지침을 개정했다.

도는 기업체 연구원 및 근로자를 아파트 특별공급에 포함시킨 것이 외자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 지원책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 5월 읍·면·동장 연찬회에서 “광교신도시를 짓는데 수원 삼성 연구원 1만6000여명 등에게 우선분양 혜택을 주려 한다”고 밝혀 삼성연구원 특혜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 같은 도의 관련 지침 개정을 두고 민주노동당 경기도당과 수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은 당시 “재벌에 대한 특혜”라며 반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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