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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혹한 음색으로의 초대

기악앙상블과 호흡… 14일 성남아트센터
자연스런 발성과 감정 이입 재능 탁월해
바로크부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곡 소화

 

2006년 초연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세계적인 메조 소프라노 안네 소피 폰 오터가 8인조 기악앙상블과 함께 오는 14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갖는다.

DG에서 발매된 음반 ‘Home for Christmas’에서 선보인 스웨덴 성탄곡을 비롯해, 때마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성탄 음악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혹적이면서도 편안한 음성과 함께 스칸디나비아의 겨울로 여행을 떠나보자.

안네 소피 폰 오터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성악가 중 한 명이다. 유명 지휘자, 오케스트라, 오페라, 음반사로부터 가장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태어나 런던 길드홀 스쿨에서 체계적인 음악교육을 받은 안네 소피 폰 오터는 베라 로스차, 에릭 베르바, 제프리 파슨즈를 사사하였다.

1980년부터 피아니스트 뱅크트 포르스베르크와 호흡을 맞춰 온 그녀는 유럽과 미국 등지를 오가며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 로열 오페라하우스(코벤트 가든), 라 스칼라, 베를린 도이치오퍼 등 세계 최고의 오페라 무대를 누벼왔다.

뿐만 아니라, 세계 유수의 음악축제와 콘서트 무대 등을 통해 이 시대 최고의 디바로 자리매김하면서 국제음반비평상, 깐느 클래시컬 어워드, 그라모폰 어워드, 디아파종상, 에코 클라식 어워드 등 최고 권위의 상을 휩쓸었다.

주세페 시노폴리, 콜린 데이비스 경, 존 엘리엇 가디너, 제임스 레바인, 클라우디오 아바도, 켄트 나가노, 정명훈, 피에르 불레즈, 대니얼 하딩 등 당대 최고의 마에스트로들과 함께 작업했으며 바로크부터 21세기 현대음악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통해 이상적인 해석자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안네 소피 폰 오터가 부른 슈만의 연가곡‘여인과 사랑과 생애’를 들어 보면 아름답고 깨끗한 목소리, 자연스런 발성과 자유로운 흐름으로 곡에 생기와 감정을 이입하는 탁월한 재능에 감탄을 금치 못하게 된다.

사랑하고 결혼하고 아기 낳고 남편을 저세상으로 떠나보내는 여인의 전 생애가 섬세함과 내면적인 통찰로 그려져 있기 때문이다. VIP석 12만원, R석 8만원, S석 5만원.(문의:031-783-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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