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원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조기명예퇴직을 결심한 가운데 후임으로 예창근 수원부시장, 최홍철 성남부시장 등이 거론되고 있어 조만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표철수 정무부지사 후임으로는 박종운 한나라당 경기도당 당협위원장이 거론됐으나 박 위원장이 최근 다른 뜻이 있음을 밝혀 후임선정까지는 시일이 좀 걸릴 전망이다.
도는 11일 “이달 하순쯤 고위직 정기인사로는 처음으로 명예퇴직할 예정인 서효원 행정2부지사(53년생)는 퇴임 입장을 밝힌 권두현 (재)경기도자진흥재단 대표이사 후임자리와 평소 개인적으로 준비해 온 행정안전부 내 자리를 두고 고민중”이라고 밝혔다.
도는 서 부지사 후임 선정을 위해 예 부시장과 최 부시장에 대한 임명제청권을 행안부에 올린 상태로 조만간 결정이 날 전망이다.
지난 2일 사의를 표명한 표철수 정무부지사 후임으로는 김문수 지사와 막역한 사이로 알려진 박종운 한나라당 경기도당 당협위원장이 거론됐으나 박 위원장이 최근 다른 곳에 뜻이 있음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현재 정계와 언론계를 중심으로 정무부지사 후임을 물색중이나 아직 직접 당사자와 접촉을 시도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표 정무부지사의 사표도 아직 수리되지 않아 정무부지사 후임선정까지는 시일이 좀 걸릴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서 부지사는 도자진흥재단과 행안부를 두고 현재 고민중으로 서 부지사 후임은 이달 안에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정무부지사 후임은 아직 실질적인 접촉이 이뤄지지 않아 언제쯤 정해질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