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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군 1경찰서 시대’ 열리나

김 지사, 3곳 경찰서 신설 건의
오늘 예산 국회통과 여부 주목

지난 7월 양주소방서 개서식으로 ‘1 시·군 1 소방서’ 시대를 맞이한 경기도가 이번에는 ‘1 시·군 1 경찰서’ 시대를 열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경찰서가 없는 도내 3개 시 경찰서 건립을 위한 예산 354억원의 국회 통과여부는 12일 결정될 예정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경기지역에서 현재 경찰서가 없는 시·군은 의왕시, 하남시, 동두천시 등 3곳이다.

도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의지에 따라 2년전부터 해당 시, 경기지방경찰청 등과 함께 이 지역에 경찰서를 세우기 위해 청와대와 경찰청,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을 잇따라 방문하며 경찰서 건립을 건의해왔다.

재정부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제출한 내년 예산안에는 하남경찰서 부지매입비와 건축비 등 총사업비 277억원과 동두천경찰서 부지매입·조성비 75억원이 포함돼있다.

당초 의왕경찰서 부지매입계약금에 해당하는 2억원(5개년 사업중 첫 해 예산)은 재정부 내년 예산안에 빠져있었으나 도의 끈질긴 구애로 결국 반영됐다.

도는 경찰서 건립비가 재정부 예산안에 포함된 뒤 각 지역 국회의원과 협의해 예결특위 의원들과 끊임없이 접촉하는 등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

12일 예정대로 국회 예결특위에서 경찰서 건립비 354억원이 통과될 경우 하남은 2011년, 동두천은 2012년, 의왕은 2012년 말쯤 경찰서를 개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남경찰서는 하남시 하산곡동 74-5번지 일원, 동두천경찰서는 동두천시 상패동 산 14번지 일원에 부지가 확보됐다.

의왕경찰서는 의왕시가 고천중심지구 택지개발지구 내 부지를 유상제공할 뜻을 밝혀 이 지역이 가장 유력지로 떠오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의왕경찰서는 당초 건립이 불투명했었으나 꾸준히 건의한 결과 내년 예산안에 2억원이 반영됐다”며 “12일 국회에서 예산안이 통과되면 도는 ‘1 시·군 1 경찰서’ 시대를 열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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