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의를 표명한 표철수 경기도 정무부지사 후임으로 여유현, 박흥석 등 정계와 언론계 인사 6명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계 인사중에는 지난 4·9 총선에 출마했던 여유현 한나라당 홍보기획부본부장(용인 처인), 박종운 한나라당 대외협력부위원장(부천 오정), 이진동 전 한나라당 안산 상록을 당협위원장, 이현재 한나라당 하남 당협위원장 등 4명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언론계에서는 박흥석 전 경기일보 편집국장과 배한진 전 조선일보 기자 등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이명박 직계인 정두언 의원과 절친한 여유현 부본부장과 최근 고사한 것으로 알려진 박종운 부위원장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일보와 조선일보 기자 출신으로 한나라당 경기도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진동 전 당협위원장은 유력후보군에 포함돼 있었으나 최근 발생한 개인적인 일로 후보군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흥석 전 경기일보 편집국장과 배한진 전 조선일보 기자 등도 언론계 인사로서 후보군에는 포함돼 있으나 유력 후보군에서는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차기 정무부지사는 김문수 지사의 향후 정치적 진로와 맞물려 김지사의 정치적 행보와 궤를 같이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도 정무부지사 임명은 올해를 넘겨 내년 1월쯤 단행될 것이란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