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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세계유기농대회 준비 착착

2011년 개최위해 조직委 구성 등 착수
“각국 전문가 초청… 유기농업 이해 넓힐터”

 

 

경기도는 2011년 팔당지역 일대에서 진행되는 17차 세계유기농대회(IFOAM OWC) 조직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착수작업에 들어갔다.

조직위원장에 김문수 경기도지사, 부위원장에 이석우 남양주 시장과 조현선 사단법인 환경농업단체연합회 회장이 각각 추대됐다.

앙드레 류 세계유기농운동연맹(IFOAM) 부회장은 15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세계유기농대회를 아시아 최초로 유치하지만 각계 각층의 유기농 관계자를 참여해 조직위원회를 만드는 등 동북아의 유기농 메카로 성장시킬 비전을 제시하고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기농대회 조직위원회 등과 만나고 대회개최 방향을 논의하는 과정에서도 큰 감명을 받았다”면서 “세계 경제위기 속에서도 현재도 성장세를 계속하고 있는 유기농업이 대회를 계기로 한국에서도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기농업의 과제에 대해 류 부회장은 “사실 대부분의 유기농 농가가 소농이고 관행농업에 비해 규모의 경제를 이룩하지 못했다”면서 “그런면에서 유기농에 대한 정부의 보조나 지원이 절실하다. 도가 유기농산물종합물류센터를 건립하는 것은 기쁘고 세계와 공유할 일”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유기농 대회는 정부와 산업계가 유기농에 대한 인식을 함께 할 수 있는 대회”라면서 “차기 대회가 세계 유기농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각국 유기농 전문가를 초청, 소비자와 농업인의 유기농에 대한 이해를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도를 찾은 앙드레 류 부회장 등 IFOAM 회장단은 18일까지 머물며 지난 6월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열린 제16차 세계유기농대회(IFOAM OWC)를 평가하고 제17차 대회개최 방향 및 계약상황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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