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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심도 광역고속철 노선결정 연기

서울·인천시 입장 미제시로… 내달말쯤 재개

경기도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대심도 광역고속철도의 수도권 네트워크 노선 결정이 내년 1월 하순쯤으로 미뤄졌다.

15일 국토해양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국토부, 도, 서울시, 인천시 등이 참여하고 있는 대심도 TF팀은 이날 관계자 회의에서 수도권 대심도 철도 네트워크 노선을 결정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서울시와 인천시 등이 명백한 의견을 제시하지 않아 네트워크 노선 결정은 내년 1월 하순쯤으로 연기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심도 고속철도 추진에 따른 각 지자체의 재원부담, 시민 밀집지역이 반영된 노선, 대심도 고속철도 건설의 타당성 등이 아직 제대로 논의되지 않았다”며 “대심도 고속철도 건설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이 같은 상황에 서울시의 입장을 정리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본다”고 밝혔다.

도가 우선 추진키로 한 노선은 동탄2신도시~서울 삼성동 구간으로 현재 TF팀이 논의중인 노선은 도가 현재 타당성 용역중인 대심도 광역고속철도의 수도권 네트워크 노선이다.

대심도 광역고속철도의 수도권 네트워크화 타당성 용역은 내년 4월 마무리될 예정으로 현재 유력히 검토중인 네트워크 노선은 동탄2신도시~서울 삼성동 구간을 비롯, 양주·의정부 노선, 인천 송도신도시~서울 청량리 노선 등이다.

도 관계자는 “대심도 고속철도를 동탄2신도시~서울 삼성동 구간뿐만 아니라 수도권 전반에 네트워크화해야 사업타당성이 있다”며 “관계 기관의 입장이 정리되고 내년 4월 타당성 용역이 끝나면 대심도 고속철도의 네트워크 방안도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산업개발, SK건설, 롯데건설, 금호건설, 포스코건설 등 대표 10개 건설사는 대심도 고속철도 사업 추진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한 상태로 조만간 국토부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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