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수험생 주머니’주의보

화장품 등 상술판매 피해 속출
도소비자정보센터, 예방교육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는 수능시험이 끝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방문 및 전화 판매가 기승을 부린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16일 정보센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최근까지 정보센터에 접수된 방문해 전화판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상담은 모두 58건이다.

유형별로 보면 방문판매원으로부터 건강식품과 화장품 등을 구입한 사례가 14건이었으며 텔레마케팅 업체를 통해 어학서적을 구독하게 된 사례가 19건으로 주류를 이루었다.

화성에 사는 A군(18)은 어학 잡지 구독을 권하는 한 텔레마케팅 업체의 광고에 충동적으로 계약한 뒤 이를 해약하려 했으나 업체와 연락이 닿지 않았다.

다이어트 식품을 구입한 수원의 B(19)양은 환불 받으려고 업체에 연락했으나 상자를 개봉했다는 이유로 거부당했다.

센터 관계자는 “방문판매법에 따라 방문 및 전화 판매 모두 14일 이내 환불이 가능하며 민법상 미성년자 보호제도가 있어 부모 동의 없이 구입한 물품이라면 14일이 지나도 철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판매원의 설명에 현혹돼 상품을 샀더라도 확신이 들지 않으면 포장을 뜯지 않는 것이 반품에 유리하며 구매 때는 판매자의 상호와 주소, 전화번호, 가격 등이 명시된 계약서를 받아 두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센터는 피해 접수가 늘어남에 따라 도내 고교들을 순회 방문해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악덕상술과 피해사례, 소비자 권리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