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24.4℃
  • 흐림강릉 25.6℃
  • 흐림서울 24.5℃
  • 대전 25.7℃
  • 흐림대구 29.7℃
  • 흐림울산 28.2℃
  • 흐림광주 27.5℃
  • 흐림부산 26.4℃
  • 흐림고창 27.6℃
  • 구름많음제주 32.4℃
  • 흐림강화 24.9℃
  • 흐림보은 26.1℃
  • 흐림금산 27.1℃
  • 구름많음강진군 29.2℃
  • 흐림경주시 28.9℃
  • 흐림거제 26.5℃
기상청 제공

평택항 물동량 확 줄었다

경기한파에 매년 오르던 상승세 꺾여 전년比 14%나 감소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 국내외 경기가 침체되면서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2만6112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지난해 같은 달의 3만506TEU에 비해 무려 14%(4394TEU)나 줄어들었다.

이 같은 물동량은 10월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인 3만2502TEU에 비해서도 약 20%(6390TEU)가량 줄어든 수치다.

이에 따라 평택항의 올해 1~11월 누적 컨테이너 물동량은 32만8723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물동량인 31만8902TEU에 비해 14%(4만1103TEU) 늘어나는데 그쳤다.

올해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9월 3만3281TEU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지속하다 미국발 금융위기가 불어닥친 10월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매년 평균 22% 정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왔으나 올해는 10% 초반의 낮은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현상은 고환율과 경기침체의 영향에 따른 것이라는 게 도의 분석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다른 때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평택항은 다른 항에 비해 매년 높은 상승폭을 보여왔기에 10%대의 상승폭을 나타내는 것으로 부산항, 인천항, 광양항 등 다른 항은 올해 상승폭이 한 자리수 대로 떨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