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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바로알기’ 시험…공무원 84% 반대

경기도청 공무원의 84%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사무관 승진시험인 ‘경기도 바로알기’ 시험의 폐지를 원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청지부는 내부 행정전산망인 전자결재시스템 새바람을 통해 지난 11~16일 6일 동안 도청 공무원 5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경기도 바로알기 시험을 폐지해야 한다고 대답한 사람은 전체의 84%인 457명에 이르고 폐지를 반대한 사람은 5%인 26명에 그쳤다.

나머지 58명(11%)은 시험은 치르되 합격선을 50점 이하로 조정하고 신규자 교육 때 실시하거나 오픈북(Open-Book) 형태로 진행하자는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노조 관계자는 “시험 폐지를 찬성하는 공무원들은 시험을 교양정도의 수업으로 대체하기를 원하고 있다”면서 “도지사 면담 등을 통해 시험 폐지를 정식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시험은 ‘공무원들이 도의 역사를 모르고 소신 행정을 펼칠 수 없다’는 김문수 지사의 방침에 따라 지난달 6일 처음 실시됐다.

도는 이를 위해 시험 2개월여 전인 지난 9월 도의 유래와 행정구역 변천, 일반현황, 도의 위상, 발전 제약요인, 규제실태, 역사 등의 내용이 담긴 ‘경기도 바로알기’ 책자를 발간, 사무관 승진 대상자들에게 배부했다.

이 시험은 승진자격 이수과정의 하나로 60점 이상 받아야 승진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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