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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향한 열정’ 과천벌 달군다

총상금 4억여원… 21일 GI 개최
역대성적과 다른 예측 흥미 2배
국산마 선전여부도 관람포인트

 


서울경마공원이 2008년 대미를 장식한 제27회 그랑프리(GI) 대상경주를 앞두고 들썩이고 있다.

경주일자는 21일 10경주(혼1, 2300m 별정Ⅵ)로 총상금 4억2천만 원이 걸려있다.

‘그랑프리’란 이름에 걸맞게 올 한해 최고 성적을 기록했던 마필들이 모두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올해부터 혼합대상경주에 포입마의 출전기회도 열려 흥미를 한층 배가시키고 있다.

또 국산마필들의 감량혜택이 -4kg로 외산마들의 잔치무대가 되었던 역대 성적과는 다른 양상의 전개 예측도 경마팬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우승후보 빅3는 ‘밸리브리’와 ‘비카러브’, ‘동반의강자’다. 여기에 국산마 ‘시크릿웨펀’과 ‘명문가문’이 선전여부도 관람포인트다.

▲밸리브리(미, 거, 6세)

현재 경주마능력평가 종합 1위 마필로 서울경마공원 최강이다.

하지만 올 한해 성적이 썩 좋지 않다.

6월 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 참패(6착)후 9, 10월 두 번 연속 별정경주에서 ‘가마동자’와 ‘동반의강자’에 1착을 내주며 주춤했다.

이번 경주 부담중량이 직전 60kg에서 58kg로 가벼워져 대회 2연패 가능성을 밝게 보고 있다.

출전 마필 대부분이 2300m경주경험이 없어 관록면에서도 앞서고 있다는 평가다.

통산전적 24전 13승, 2착 7회. 승률 54.2%, 복승률 83.3%.

▲동반의강자(미, 수, 3세)

3세마임에도 불구하고 이번경주에서 주요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10월 최강자 ‘밸리브리’를 꺾은데 이어, 11월엔 ‘오백예찬’, ‘서울특급’, ‘더트킹’ 등 1군 상위마필들을 모두 무너뜨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단점으론 서울경마공원 최장거리인 2300m에 첫 출전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2000m의 경주경험이 한차례 있어 큰 부담은 없을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부담중량은 55kg이며 통산전적 14전 7승, 2착 4회. 승률 50.0%, 복승률 78.6%.

▲비카러브(미, 수, 3세)

최근 상승세가 뚜렷한 마필로 이번 경주에서 5연승에 도전한다.

‘섭서디’와 ‘새로운비술’을 연거푸 무너뜨리면서 1군 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기량을 확인했다.

단점으로 2300m 첫 출전이라는 점이 꼽히지만 지난 주부터 조교시간을 대폭 늘리며 지구력을 보강한 만큼 우승까지도 넘볼 수 있는 마필로 분류된다. 이번 경주 부담중량은 55kg. 통산전적 10전 7승, 2착 1회. 승률 70%, 복승률 80%.

▲명문가문(한, 거, 7세)

3분기 서울경마공원 경주마능력평가 국산마 부문에서 ‘시크릿웨펀’, 그리고 쟁쟁한 포입마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대통령배(GI) 대상경주를 작년에 이어 2연패했다. 혼합경주에 출전한 지난 2006년과 2007년에 두 번 모두 착순권에 이름을 올렸다

2300m의 경주경험은 두 차례로 거리적응력은 문제없다는 평가다. 부담중량은 54kg. 통산전적 29전 17승, 2착 3회. 승률 58.6%, 복승률 69.0%.

▲시크릿웨펀(한, 수, 5세)

최근 5연승을 기록 중이다.

직전 경주에선 60.5kg의 부담중량을 짊어지고도 우승을 차지해 국산 괴력마로 정평이 났다.

2008년 1분기와 2분기 서울경마공원 경주마능력평가 국산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외산 강자들과 겨루는 혼합경주는 첫 출전이지만 상승세에 있는 지금의 컨디션에 부담중량의 이점까지 감안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2300m는 첫 출전이다.

통산전적 26전 16승, 2착 6회. 승률 57.1%,복승률 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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