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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해외원정·최다승 신바람… 사감위 규제 아쉬움

마사회 10대 뉴스

 

2008년 한 해가 저물어간다. 사회 전반에 걸쳐 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무자년은 한국마사회라고 예외는 아니었다. 신임회장 취임, 교류경주 시행, 해외원정사업, 사감위 규제 등 유난히도 큰일이 많았던 마사회의 10대 뉴스를 되돌아본다.

▲KRA 한국마사회 제32대 김광원 회장 취임

2008년 9월19일 김광원(67) 전 국회의원이 제32대 마사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15·16·17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 회장은 경마를 건전 레저 스포츠로 발전시켜 전 국민 말타기 운동을 전개하겠다는 승마산업 육성책과 KRA와 경마 혁신안에 착수, 주목을 받았다.

▲서울·부경 경마공원 첫 교류경주 시행

서울경마공원과 부산경남경마공원의 마필들이 한 자리에서 실력을 겨루는 교류경주가 최초로 시행됐다.

KRA컵마일(GⅢ), 코리안더비(GⅠ), 코리안오크스(GⅡ),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GⅡ) 등 4개 대회로 서울 마필들이 전 경주에서 부경마필들에게 참패를 면치 못했다.

▲한국경주마 최초 해외원정

한국경마사상 최초로 국내경주마의 해외원정이 이뤄져 부경경마공원의 ‘픽미업’이 단독 원정마로 출정했다.

그러나 3번의 출전경주 모두 저조한 성적을 거둬 국내 경마팬을 실망시켰다.

▲삼관마 제이에스홀드 은퇴

2007년 첫 삼관마로 등극했던 ‘제이에스홀드’가 다리 질병을 극복하지 못해 지난 10월11일 은퇴했다.

2006년 데뷔 후 성적은 10전 9승으로 유망했던 경주마의 은퇴는 많은 아쉬움을 주었다.

▲문세영 기수 시즌 최다승 달성

문세영(28) 기수가 12월6일 2006년 박태종 기수가 세운 시즌 최다승 기록인 120승을 경신했다.

문 기수는 이 기록 외 최단기간 수습 해제, 최단기간 100승 돌파 기록도 보유해 차세대 과천벌 리딩자키란 평을 받고 있다.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 발표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카지노, 경마, 경륜, 경정, 토토 등 사행산업에 대한 강력한 규제내용을 담는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은 해당 기관들을 긴장케 했다. 사감위 규제는 불법도박에 대한 대책 미흡과 위헌소지 등을 내세우는 마사회 등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견지하고 있다.

▲첫 스폰서 경주 경기도지사배 대상경주 시행

국내 최초 스폰서경주인 경기도지사배 특별경주가 11월2일 열렸다.

경기도가 총 2억5천만원을 전액 지원한 경주에서 조경호 기수가 기승한 ‘해피퀸’이 우승했다.

▲일본인 기수 돌풍

이쿠의 44승(다승 5위), 노조무 32승(다승 8위) 등 일본인 기수의 활약이 눈부셨다.

부산에서 활동 중인 우찌다도 데뷔 후 66승 챙겨 일본인 트리오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경주마들 무더기 기록 경신

무자년은 경주마들이 무려 6개의 거리별 기록을 경신한 신기록 풍년의 해였다.

‘가마동자’의 1200m 신기록(1분11초2), ‘플레잉폴리틱스’의 1300m 신기록(1분19초1) 등으로 경마관계자는 그 어느 해보다 고무되었다.

▲야간경마 미시행

고유가에 따른 에너지 위기로 하절기 최대 이벤트인 야간경마 축제가 시행되지 못했다. KRA는 대신 아기자기한 소형 조명을 이용한 ‘여름경마 축제’를 통해 야간경마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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