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6일 사무관 승진을 앞둔 6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도 바로알기 시험’의 합격률이 42.1%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처음 실시한 이번 시험에는 모두 202명이 응시해 이 가운데 42.1%인 85명이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을 받아 합격했다.
시험 문제는 논술형(50점)과 약술형(30점), 단답형(20점)으로 이뤄졌으며 논술형의 경우 경기도의 명칭과 유래, 경기도 도자기의 특성과 위상, 수도권 규제 완화와 관련된 문제가 각각 1개씩 출제돼 이 가운데 1개를 선택해 답안을 작성하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간부급 공무원이라면 자신이 일하는 고장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고 판단해 이 같은 시험을 도입하게 됐다”며 “출제문항이 고시수준에 버금갈 만큼 어려웠던 만큼 합격자들은 자신의 실력에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