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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은 문세영의 해

최다승·승률왕 ‘우뚝’

 


서울경마공원의 숨 가쁜 2008년 레이스가 28일 경주로 모두 끝났다. 올 한해 서울경마공원(지점포함 서울 총계)을 방문한 고객 수는 총 1천945만6천여 명에 달했고 총 1천114회의 경주가 시행됐다. 올해 두드러지게 활약한 기수, 조교사, 경주마들을 통해 서울경마공원을 결산해본다.

▲기수 부문

경마의 꽃인 기수부문은 단연 문세영 기수의 활약이 돋보인 한 해였다.

그는 시즌 최다승 기록을 갈아 치우며 과천벌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최다승 기록과 함께 승률 17.8% 역시 단연 으뜸으로 2위 조경호 기수(16.3%)와 무려 1.5%나 차이났다.

박태종 기수는 대상경부 타이틀을 가장 많이 차지해 후배에게 최다승 타이틀을 내어준 아쉬움을 달랬다.

박 기수는 올해 총 15회 대상경주에 출전, 4승, 2착 6회를 기록해 무려 26.7%의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큰 경주에 강한 베테랑다운 면모를 과시해 아직도 건재함을 보여줬다.

25기 유승완 기수는 데뷔 2년 만에 시즌 31승을 따내며 기수랭킹 8위에 이름을 올려 선배기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조교사 부문

경주로의 총감독인 조교사 부문은 1위부터 3위까지의 격차가 단 2승에 불과할 정도로 접전양상을 보였다.

18조 박대흥 조교사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40승을 쓸어 담으며 1위에 올랐고 김문갑 조교사와 배대선 조교사가 각각 39승과 38승으로 뒤를 이었다.

박 조교사의 선전은 최고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한 ‘명문가문’과 국산마 신예 ‘남촌파티’(3승) 등 주력마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었다.

대상경주는 박대흥 조교사와 최영주 조교사가 2승씩 기록,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승률 부분(100전 이상 출전 기준)은 6조 홍대유 조교사가 214전 32승을 올리며 15%의 승률을 기록해 우승의 순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마 부분

1군 마필 가운데 ‘시크릿웨펀’이 9전 6승으로 가장 많은 승수를 쌓았다. 이 마필은 그랑프리 출주마 인기투표에서 경마팬으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받기도 했다.

그랑프리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 최강자에 오른 ‘동반의강자’는 9전 5승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희망에너지’, ‘요동성’, ‘명문가문’, ‘비카러브’, ‘브릴리언트나이트’, ‘탑포인트’ 등도 5승씩 거두며 공동2위에 자리매김했다. 수득상금으론 ‘명문가문’이 1위였다.

한편 2군마필들 중 ‘투원’, ‘당당한’이 6승씩을 기록, 내년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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