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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깜정온정 마음까지 ‘따끈따근’

김포 연탄 1만여장 어려운계층 배달 봉사

 


29일 아침 여명이 밝아 오면서, 김포시 양촌면 누산리 한강제방도로 옆 농기계 대리점 공터에는 때아닌 연탄차량이 밀려들었다.

한강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청둥오리와 기러기떼가 풍경화처럼 누산리 벌판을 비상하는 가운데, 대형트럭 3대가 연탄 1만8천600장을 싣고 도착하자, 김포시 각 읍면동의 자원 봉사자들이 몰고온 1톤 화물 봉고차량 30여대가 속속 딱정벌레처럼 대형트럭 옆에 달라붙었다.

100여명의 봉사자들이 각자 몰고 온 차량에 연탄을 나누어 실었고 여성회원들은 새벽부터 나온 봉사자들을 위해 따뜻한 커피를 끓여 대접했다.

이날 싣고 온 연탄은 (사)사랑의 연탄나눔 지원본부의 협조를 받아 김포시평통(회장 조진남)에서 김포시 읍면동의 자원봉사자들과 연계해, 관내 어려운 연탄난방 가정에 연탄을 배달하는 특별한 봉사였다.

총 62가구에 300장씩 지원되는 연탄나눔 행사에는 유정복(한나라당) 국회의원, 강경구 시장, 이영우 김포시의회의장을 비롯 유영근 경기도의회의원과 시의원, 농협중앙회 김영수 지부장 및 김포시평통위원과 읍면동 봉사자들이 참여해 하얀 입김을 내뿜으며 분배된 차량에 연탄을 싣고 지명된 각 가정으로 향했다.

연탄 나눔에 참여한 유정복의원은 “김포시평통이 개성지역 연탄나눔에 적극 참여 했는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김포시의 어려운 이웃에게도 연탄이 지원되게 되었다”며 “조진남 회장과 위원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하며 함께 참여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경구 시장은 “개성지역 연탄 나눔에 참여했던 기억이 되살아 난다”며 “김포시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어 준 연탄나눔 본부와 새벽부터 연탄배달에 나서 준 읍면동 봉사자들께 감사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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