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9일 수원 권선구 효정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사)G·P문화환경보호 실천연합회에 소방차량 7대를 기증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기증한 차량은 운용 가능 기간이 만료돼 불용처리된 것으로 화재 출동차량으로 사용할 수 없지만 일정 장소에 배치, 화재진압을 하기에는 문제가 없는 차량이다. 7대의 소방차량은 안성 청원사와 광주 망월사, 의왕 청계사, 여주 신륵사, 화성 용주사, 양평 사나사·상원사 등 도내 문화재 보유 사찰 7곳에 배치된다.
최진종 소방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소방차량은 결정적인 순간에 1번 사용돼 목적을 달성한다”며 “사찰 관계자들이 문화유산 보존의 사명을 갖고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