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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이석우 남양주시장에게 듣는 2009 새해설계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 성공 유치 초석 다져
리저널 슬로푸드·생물다양성 총회 개최 추진
‘저탄소 생태 주거단지’ 조성 녹색도시 건설

아시아 최고 ‘친환경 메카’ 자리매김

남양주시가 오는 2011년 세계 유기농대회 유치를 계기로 아시아에서 유기농과 친환경 메카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진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치밀한 준비를 하고 있다.

시는 국제적으로 유기농 및 친환경 메카로의 인정을 받기 위해 시는 세계유기농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룬 후, 이 여세를 몰아 오는 2012년에는 아시아, 오세아니아 리저널 슬로푸드 대회도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같은 계획을 진두지휘 해 오고 있는 이석우 남양주시장을 만나 2008년도에 대한 간단한 회고와 새해 시정운영 계획, 세계유기농대회 등을 구상하고 있는 신년설계를 들어봤다.

 

-남양주시에서 고객만족과 대도시 진입, 세계유기농대회 유치 등 많은 일이 있었는데 지난 한해를 회고해 본다면.

▲나름대로 열심히 했지만 시민 여러분께선 얼마나 만족하셨는지 걱정도 되고 또 모두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여서 시장으로서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

취임후 강력히 추진해 온 ‘생활불편민원 8272반’ 운영 등 3대 브랜드 사업은 어느 정도 정착됐다고 본다. 올해에는 시민과 기업에 밀접한 이 사업들이 완전히 정착 되도록 하겠다.

이와함께 민간자본과 인력 및 조직 등 외부인력과 재정을 시 행정에 최대한 참여시켜 활용함으로써 세수의 한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깊이 연구하고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 할 것이다.

올해는 또 천650㎡ 규모의 교통정보센터를 건립해 버스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지능형 교통체계(ITS)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능형 교통체계는 국도 6,43,46,47호선과 시내도로등에 가변안내정보판(VMS)과 CCTV가 설치돼 정체구간등 실시간 교통정보를 알려주게 된다.

 

물론 도로 정체구간도 해소하기 위해 46번, 47번 국도의 확장 및 우회도로 개설에 주력하고 있으며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시행하는 경춘선 복선전철은 오는 2010년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중에 있다. 중앙선 복선전철은 2008년말 조안면 운길산역까지 개통됐고 2010년말 원주까지 개통하게 된다.

한창 공사중인 수석~호평간 민자도로와 2010년 진건에서 오남을 잇는 지방도 383호선이 준공되면 이곳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 풀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국토해양부로부터 전국164개 자치단체중 남양주시를 비롯한 7개 시·군이 교통시책 우수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지난 한해는 오는 2011년 개최될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유치를 계기로 아름다운 자연을 가지고 있는 남양주시를 친환경 주거지, 친환경 유기농이 자리 잡는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 ‘친환경 생태도시’로 가는 디딤돌을 놓은 해였다고 본다.

특히 정부와 세계적인 추세가 △친환경 △유기농 △슬로푸드 △저탄소 녹색성장 등이 강조되고 있는데 미래지향적으로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또 2012년 아시아, 오세아니아 리저널 슬로푸드 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해 10월 21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최된 ‘Terra madre(대지의 어머니) 2008’ 대회에 참관했다.

 

-이같은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갖고 추진하는 이유와 이를 위한 앞으로 계획은 무엇인가?

▲이제는 먹거리부터 주거지 등 모든 것이 웰빙을 추구하는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것도 이같은 시대의 흐름과 미래상에 보다 빨리 진입함으로서 시민들이 자부심을 갖는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서이다.

시는 이를 위해, 관련 분야에 대한 치밀한 검토와 전문가의 자문 등을 거치면서 하나 하나 추진해 가고 있다.

예컨대, 주거단지도 건축설계 단계부터 도시디자인과 친환경 주거환경을 우선으로 하는 등 친환경 생태도시 건설에 주력하며 오는 2011년 까지 화석연료 사용 최소화와 에너지 효율 극대화 등의 ‘저탄소 생태 주거단지’를 시범조성 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천혜의 자연경관과 청정수변을 보존하고 있는 북한강변은 ‘지역공동체 형성을 통한 마을가꾸기’사업과 세계유기농대회 개최를 통해 모두가 반하는 특색있는 마을, 특화된 거리로 변화할 것이다.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도 착실하고 완벽하게 해 나갈 것이다. 동시에 유기농산업 육성 기반을 조성해 지속적으로 유기농과 관련된 이윤창출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친환경농업인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영농의욕을 고취시키고 친환경농업지가 늘어나도록 지원 하겠다.

 

-끝으로 시민들께 전하고 싶은 말은.

▲시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 저의 모든 역량을 다해 시가 바람직하고 살기좋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전력을 쏟겠다. 그리고 아직 세계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풀리지 않고 있지만 이 보다 더 힘든 일도 겪었고 슬기롭게 넘긴 우리들이다. 곧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이라고 믿고 저마다 건강하고 열심히 보내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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