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접경지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마을 진입로와 안보관광지 등을 새롭게 정비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고양, 파주, 김포, 포천, 양주, 동두천, 연천 등 접경지 7개 시·군에 272억원을 지원해 마을도로를 개설하고 상·하수도를 건설하는 등 환경개선 사업을 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군사분계선 10㎞ 이내 민통선 북방지역 34개 마을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올해 312억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연천군 신서면 고대산 내 평화체험특구개발사업에 6억원 ▲동두천시 지행동 불현지구공원녹지 조성사업에 8억5700만원 ▲양주시 남면 경신리 농업기반 조성사업에 6600만원 ▲김포시 마곡~시암간 마을진입도로개설에 9억원 ▲파주시 파주읍 관광기반 정비사업에 1억5000만원 등이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의 ‘2009년도 접경지역 지원사업’을 확정하고 최근의 경제상황을 감안해 사업을 조기 발주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