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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항만건설 예산 조기집행

1조2671억원… 평택·당진항 등 터미널 개장 통한 경제 활성 기대

국토해양부는 건설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올해 평택·당진항 등에 19개 터미널, 47개 선석을 건설할 계획으로 총 사업비 1조9174억원 가운데 올 상반기 66%인 1조2671억원 이상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예산규모가 큰 시설사업 179건(1조3459억원)의 경우 상반기에 60%까지 집행하고, 보상비·지자체 보조·민자분담금 등 자금 이전으로 일시에 소모할 수 있는 비용 37건(5039억원)은 87%까지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예산규모가 적고 완료에 일정기간이 걸리는 설계비, 연구비 등 용역비 93건(676억원)은 상반기까지 40%를 집행할 예정이다.

사업별로는 신항만의 경우 평택·당진항에 419억8400만원 중 상반기까지 64.3%인 269억9000만원을 집행하고, 인천북항과 인천신항개발은 87.5%인 185억5500만원, 72.8%인 547억5900만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주요항 건설에는 인천항에 128억8500만원 중 56.7% 4550억원 중 74억1200만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지난 7일 본부, 지방해양항만청, 산하기관으로 재정집행관리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재정집행 비상상황체계를 가동했다. 또 이 TF팀을 통해 매달 2회씩 예산 집행 상황을 점검해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항만건설 예산 조기집행으로 약 3만2000명의 고용이 유지되고 19개 항만 터미널 개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당진항에는 36만TEU의 컨테이너 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컨테이너 전용부두가 올 8월 완공, 개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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