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경기도 주요 교차로 교통혼잡 줄인다

13개 시·군에 첨단신호시스템 확대 설치

경기도는 올해 도내 주요 교차로의 교통혼잡도를 개선하기 위해 교통량에 따라 탄력적으로 신호등이 운영되는 첨단교통신호시스템을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1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996년 과천시에 처음으로 첨단신호시스템을 도입하고 2007년 수원시와 부천시 등의 주요 교차로에도 확대 설치하는 등 도내 총 7개 시(市)에 시스템을 도입·운영중이다.

도는 올해 교통량이 많고 시간대별 교통량의 편차가 심한 오산, 평택, 김포 등 13개 시·군 858개소에 첨단교통신호시스템을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첨단교통신호시스템이 도입된 지점은 지난해 468개소에서 올해 1326개소로 크게 늘어나게 됐다.

도는 앞으로 도로 신설·확장, 택지개발 등 대규모 개발이 있을 경우 첨단교통신호시스템 구축을 의무화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올해까지 439억원을 투입해 노후된 도내 858개의 제어기를 교체하고, 교통량이 적은 교외지역 교차로를 170개 그룹 917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도는 의정부시에 위치한 국도3호선의 경우 이번 시스템의 도입으로 주방향의 직진 속도가 기존의 시간당 32㎞에서 41㎞로 24%가량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호 도 교통개선과장은 “첨단교통신호시스템은 주요 교차로의 교통량을 실시간 분석해 차량이 많은 방향의 신호 시간은 늘리고, 적은 방향은 단축하는 체계”라며 “첨단교통신호시스템의 구축이 완료되면 통행속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