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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노재영 군포시장에게 듣는다 2009 새해설계

학교지원 예산 지자체 1위… 국제교육센터 9월 준공
금정역 뉴타운개발계획 승인 요청 균형발전 도모
당정동 일대 261만3211㎡ 공업지역재정비 추진

 

 

누구나 배울수 있는 교육명품도시 만든다

노재영 군포시장은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명품학교, 차별화된 교과과정운영, 국제교육센터완공 등 공교육활성화를 통해 군포를 전국최고의 교육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학교교육경비 올해 124억원, 예산대비 전국최고

▲시는 2009년도에는 17억을 들여 능내초등학교의 어학실현대화사업과 수리고 급식실 리모델링 등 17개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해 줄 계획이다. 명품고육성, 우수교사지원, 영어관련특화프로그램운영, 교과연구활성화 등은 시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명품교육프로젝트다.

기초지자체의 규모로는 최대의 시설로 공사가 한창인 국제교육센터도 9월이면 준공된다. 센터가 문을 열면 전문영어강사를 초빙해 저비용으로 다양한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저소득층 자녀는 무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유치원부터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연중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회사원, 주부, 직장인 대상 야간반도 개설하며 온라인강좌, 영어관련 진학상담, 교과과정이수제 등도 적용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지식경제부에서 실시한 ‘2008 전국 102개 지역특화발전 특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바 있다. 지난 2005년 청소년교육특구로 지정된 시가 사교육비절감을 위해 전국 최고수준의 교육인프라를 구축해 공교육을 강화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시는 2010년까지 120억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군포사랑장학회’도 현재 66억원을 적립해 저소득청소년과 우수인재지원을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2009년에도 362명의 청소년들에게 3억8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군포시는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에서 최초로 ‘청소년과’를 신설하고 매년 세수의 7%인 60~70억원을 관내 40개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에 지원해 전국 자치단체중 교육투자 1위로 평가받은바 있다

-군포의 랜드마크가 될 뉴타운사업

▲산본신도시에 비해 주거환경, 교육여건 및 생활편의 시설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산본·금정동과 군포지역 당동 일원의 뉴타운개발 사업은 시민들의 초미의 관심사다.

지역균형발전의 효시가 될 금정역 뉴타운 사업은 역세·산본·금정권역 등 9개사업구역으로 나눠 특성에 맞게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산본천을 중심으로 동서와 남북을 잇는 활동축을 큰 테마로 해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로 변모시킨다는 구상이다. 현재 공원녹지 비율 등을 상향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고 산재한 소규모 공원의 집적배치와 산본천 복원 등을 통해 쾌적한 생활여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9월 경기도로부터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돼 현재 도시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중인 금정역세권 뉴타운사업은 주민공람과 공청회를 가진 후 3월경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도시재생을 위한 공업지역재정비

▲공업지역재정비와 부곡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도 탄력이 가속화 될것으로 보인다.

지난 90년대까지 구로공단. 인천남동공단과 함께 우리나라 산업화를 이끌던 군포 당정동 일대 261만3천211㎡의 공업지역의 재정비 사업도 추진된다.

특히 교통의 접근성이 뛰어나 기계·화학·전기·전자 등 천200여개의 업체의 2만여 명의 근로자가 입주해 있는 당정동공업지역은 불규칙한 토지의 비효율과 노후화된 도시 기반 시설이라는 문제점도 있으나 이 일대를 공업기능보전지역, 개선지역, 특화지역, 계획적 관리지역, 역세권 개발 계획 지역, 주거기능 우세지역 등 6개 권역으로 나누어 재정비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방으로 이전한 유한양행과 LS전선 부지도 구체적인 활용 계획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어 공업지역 일대 재정비 사업에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시는 토지 소유주들의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올 하반기까지는 종합계획 수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포의 새로운 관광명소, 대야특화개발사업

▲군포의 녹색 허파 역할을 하고 있는 수리산과 반월·갈치호수를 끼고 있는 대야동은 수리산이 어우러진 웰빙형 휴양지가 자연 그대로 형성된 곳이다.

시는 반월호수와 주변 도유림 등의 관람시설을 확충하고 낭만적인 분위기가 나는 휴양시설을 구상하고 있으며 그 계획을 살펴보면 대야미를 크게 반월호수 주변의 호수특화지구, 청소년수련원 및 반월근린공원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공원지구, 갈치호수와 호수주변의 Green Way 가로특화 등의 생태지구, 걷고싶은 거리와 게이트볼장등이 포함된 행복지구 등 4구역으로 나눠 자연명품마을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노재영시장은 “지난 2년간은 각 분야별로 군포의 미래에 대한 기본틀을 구상하고 마련하는 시기였다”며 “앞으로 우리 군포가 배움터, 삶터, 일터, 쉼터로 조화를 이뤄 시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이 우리 군포를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그 동안 땀흘려 구축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주요시책사업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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