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인천신항 및 내항재개발사업을 민간사업자와 합동법인을 설립, 단계적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주민들은 전면적 개발을 요구하고 있어 마찰이 예상된다.
시는 15일 2층 영상회의실에서 기자설명회를 갖고 인천신항 조기건설과 내항재개발 사업을 위해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INTOPIA 프로젝트에 대해 국토부에 보고하고 협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 최대숙원사업인 인천내항 재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민간사업자가 참여하는 개발방식으로 추진키로 하고 구랍 18일 크레타개발공사 주간으로 재무와 건설, 회계, 자문 등 17개사가 참여하는 인천내항재개발컨소시엄과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신항만 조기건설과 내항재개발사업을 3단계로 추진키로 하고 우선 1단계로 내년 대체신항을 선 개발, 오는 2011년까지 확보하고 2단계로 오는 2015년까지 이주, 보상 등을 실시 내항재개발에 나서 오는 2019년까지 노후항만을 미래형 도시공간으로 재구성, 해양문화 강국의 면모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시와 내항컨소시엄은 이같은 계획에 따라 대체부두 건설과 내항재개발계획이 최종적으로 완성되면 도시기본계획 등 관련절차와 시민여론조사, 전문가자문 등을 거쳐 민·관 합동법인으로 정부에 공식적으로 사업제안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같이 국책사업을 SOC 민간투자로 국가예산절감 및 경기부양과 민원해소, 낙후지역발전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22조원, 고용유발효과는 8만4천여명 등으로 지역경제활성화를 이바지하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가 이같은 계획을 추진하면서 관련기관 및 관련업계 등에 함구한 채 추진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지역주민들은 내항재개발을 단계별 추진이 아니라 전면적 추진을 요구하고 있으며 정부도 주민들의 청원을 무시할 수 없는 사항이라 사업진행에 상당한 진통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