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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게일 인터네셔널’ 스탠 게일 회장

친환경개발로 글로벌 선도 기업들 유치 성공
보스턴 30억弗 씨포트 스퀘어 차질없이 진행
송도 컨벤시아 개관등 지난해 14개사업 착수

녹색 성장 ‘송도 신세계’ 키워드

게일 인터내셔널은 지난 1922년에 설립돼 지금에 이르기까지 혁신적인 부동산 개발을 선도해 온 기업이다. 현재 게일회사의 성장과 발전의 초점은 도시 규모의 복합 개발 사업이다. 외국투자와 국제교역을 유치하기 위한 비즈니스와 정주환경은 이곳에 정착하는 사람들과 기업들에게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원동력을 제공할 것이다. 올해 게일사가 인천송도 국제 업무 도시에 역점을 두고 있는 가운데 게일 인터내셔널 스탠 게일 회장에게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게일사의 특징은.

▲ 게일 인터내셔널은 지속가능한 설계와 개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속가능성이란 게일 인터내셔널의 사업들이 보다 더 에너지 효율적이고 더 친환경적이며 경제적으로 더 큰 보상을 거두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속가능성은 비(非)-지속 가능한 사업들에 대한 투자수익이 감소하는 가운데 시장 가치를 유지, 다운마켓의 보루임이 증명되고 있습니다.

 

게일 인터내셔널은 수익과 장기비용 모두의 관점에서 개발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혼신의 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속가능 개발(친환경 개발) 사업 덕분에 게일 인터내셔널은 전략적 제휴 파트너사로 훌륭한 기업들을 많이 유치할 수 있었습니다.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 비즈니스 관계를 맺게 됐고 유나이티드 테크놀러지스(UTC), 3M, 마이크로소프트, 제너럴일렉트릭(GE)이 바로 그 대표적인 기업들입니다. 게일 인터내셔널은 이에 앞서 포스코 건설과 엘지씨엔에스와 제휴를 맺은 바 있습니다.

게일 인터내셔널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회 모색을 위해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 모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향상시키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업을 벌이고 있는 국가 및 해당 지역당국에서는 경제적 위기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달성해 온 사업 추진 노력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마찬가지로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스턴 시는 최근 보스턴 시의 재개발 사업의 성공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업에 대한 투자 의사를 밝혔습니다. 우리가 진행하고 있는 원 프랭클린 개발 사업을 보스턴 시의 토마스 메니노 시장이 시 정부 차원의 지원을 받을 자격이 있는 사업으로 꼽은 것입니다. 미국과 한국 모두에서의 게일 인터내셔널의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공공기관의 지원과 지역 투자가 꺼져가는 경제의 불씨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에 있어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 현재 게일사의 성장과 발전의 초점은.

▲ 게일 인터내셔널과 파트너 기업 임직원 모두가 계속, ‘전속력으로 전진’해 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는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우리가 사업을 벌이는 나라 및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게일 인터내셔널은 전 세계에서 펼치고 있는 사업을 통해 2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보스턴의 23에이커(약 9만3천평방미터) 규모에 30억달러를 들여 개발하는 씨포트 스퀘어 개발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 중반에 첫 번째 주상복합단지 착공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또 핵심 임대시설에 대한 협상이 이루어지고 있고 총 7억달러가 소요될 원 프랭클린 건물이 곧 착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게일 인터내셔널은 동부지구 NFL 아메리칸 리그 미식축구팀인 뉴욕 제츠의 뉴욕 제츠 트레이닝 센터를 뉴저지 주 프로햄 파크에 유치하는데 기여했습니다.

- 게일사의 지난해 성과는.

▲ 지난 한 해 동안 총 14개의 사업이 착수됐습니다. 지난해 10월 컨벤션 센터인 송도 컨벤시아의 개관식에 참여하게 돼 대단히 뿌듯했습니다. 송도 컨벤시아를 방문하는 수천 명에 달하는 국내외 방문객들이 송도 국제업무단지의 놀라운 모습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송도 국제업무단지의 경험과 지속가능 국제개발팀이 있기에 게일 인터내셔널과 파트너사는 이와 같은 개발 사업을 돕는데 있어 남다른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별도로 지속가능 국제개발팀을 만들었습니다. 이 팀은 투자 파트너사, 건축가, 엔지니어 그리고 컨설턴트로 구성돼 있습니다. 터브만이나 잭 니클라우스와 같은 파트너사 역시 지속가능한 국제개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팀은 각각의 전문성을 살려 전 세계의 최첨단 지속 가능 도시 규모 사업의 비용과 개발 시간을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불황기는 이해를 조정하는데 있어 긍정적인 효과를 내곤 합니다.

- 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 한국에서는 송도 국제업무단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금 30개 이상의 사업이 진행 중이며 50개 이상의 건물들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올 1/4분기에는 퍼스트 월드 타워에 주민들이 입주할 예정이며 송도국제학교를 보려는 사람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인천세계도시축전이 열리고 송도 국제업무단지와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인천대교가 개통될 예정입니다. 또 송도 국제업무단지가 놀라운 진전을 보이고 있기에 게일 인터내셔널은 차후 도시 규모 사업 개발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인도, 아일랜드,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베트남, 터키와 같은 신흥 개발도상 국가들의 정부 관리들은 새로운 도시 모델 창조에 있어 적극적으로 선도적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 외국인 투자자로 인천지역 사회발전을 위한 의견을 제시한다면.

▲ 게일 인터내셔널이 끊임없이 힘을 쏟으며 자부심을 가지고 진행하고 있는 사업들은 결코 허황된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사업들은 미래의 도시가 어떻게 세워져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을 세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 세계 경제 성장에 있어 큰 역할을 하는 사업들입니다. 오늘날과 같이 실천이 결여된 시대에 실천에 대한 필요성이 상당히 부각되고 있습니다. 게일 인터내셔널과 투자자와 개발 파트너사들의 눈앞에 수많은 기회가 있다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지금 여기서부터 ‘전속력으로 전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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