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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안덕수 강화군수 2009 새해설계

검단~초지~온수 도로건설 순조 추진중
석모대교·마니산휴양시설 등 신규 확충
약쑥한우·갯벌장어 등 고소득작목 육성

 

 

역사·문화 정체성, 글로벌 경쟁력 ‘원천’

“당선된 시점부터 지금까지 정신없이 달려 왔습니다. 군정에 적극 협조해주신 군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특히 믿고 따라와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라고 말문을 연 안덕수 강화군수는 그동안의 공을 직원들에게 돌렸다. 기축년 새해를 맞아 안 군수는 취임이후 그동안 강화의 장기발전 비전을 제시하고 추진해온 여러 사업들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해가 될것이라고 밝혔다.

 

 

-2009년도 군정 추진계획은

▲첫째, 강화발전 장단기계획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 강화군 상주인구 20만 명을 목표로 하는 ‘2025 발전계획’을 인천시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하여 투자가 바로 될 수 있는 계획으로 만들 예정이다.

현재 건설 중인 검단~초지~온수간 도로건설, 교동연륙교, 역사박물관, 석모도 수목원과 휴양림, 남쪽 해안순환도로, 간선도로망 확충 등 사업은 조기에 완공되도록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자연사박물관 건립, 서북쪽 해안순환도로 건설, 석모대교 건설, 주거·휴양단지 개발, 마니산 휴양시설 같은 대규모 신규사업은 조기에 착공토록 필요한 절차를 밟아나겠다.

스키장 건설, 골프장 건설 등 민간 투자사업도 조기에 착공토록 유도하고 대도시 연계를 위한 광역교통망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

강화읍 재창조 사업은 금년에는 역사탐방로 개설, 특화거리 조성, 산책로 조성 등의 사업을 착공하고 도시계획도 정비 고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도록 할 것이며 5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도 연내 조성을 목표로 적극 추진할 것이다.

영종~강화간 교량건설은 아시안게임 이전에 완공토록 인천시에 강력 촉구하고 조력발전소 건설은 금년 3월말 건설 타당성이 있다는 결과가 나오면 바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것이다.

둘째, 주력 산업인 농·어업을 고소득 산업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 강화섬 쌀은 이미 대풍작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10%이상 높은 가격으로 팔려나가는 고급브랜드로 자리잡았으며 그 외 속노랑고구마, 강화약쑥, 순무, 강화약쑥한우 등도 고소득 작목으로 키워 나갈 것이다. 또한 새우젓이나 갯벌장어와 같은 수산물에 대해서도 저장시설확충과 판매시설 지원을 통해 소득을 높여 나가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

셋째, 인천세계도시축전과 아시아 경기대회를 적극 지원하겠다. 특히, 내년 인천세계도시축전 기간에는 많은 관광객이 우리 군을 방문하도록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겠다.

넷째, 사랑을 나누는 복지사회를 만들겠다. 강화군은 인구분류상 65세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22%를 차지한다. 말 그대로 수도권에서 노령인구가 가장 많은 초고령화 사회다. 따라서 경로당시설 확충과 난방비 지원을 확대하고 여가활용과 건강 유지를 위해 게이트볼장등 체육시설을 적극 설치해 나가겠다.

다섯째, 강화군의 역량을 결집하고 극대화하는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

-지금까지 많은 일을 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추진해 나갈것인지

▲취임후 60여개 기업을 유치해 천여명의 일자리가 생기면서 40여년 만에 처음으로 2천여명의 인구가 늘어났다.

또한 농업분야에도 지역 특성에 맞는 고소득 작목의 재배확대로 농업을 통해서도 도시근로자 소득을 상회하는 고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바탕은 결국 사람이다. 군청내 야간대학을 개설해 운영중에 있다. 일과후 대학교육을 통한 공무원의 업무 능력을 높이고 공무원들이 갖고 있는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생각을 털어내도록 교육과 계도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무원을 보호하고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겠다.

-최근 강화군이 많이 변했다고 하는데 그중 꼽는다면

▲지난 2년간 추진해온 실적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공무원들의 업무자세가 적극적이고 긍정적 태도로 바뀐 것과 인천시가 강화를 보는 시각이 변한 것이다.

이제 강화군은 수도권규제에 군사보호, 문화재, 환경 등의 제한으로 투자가 어렵다고 말하는 강화군 공무원은 없어졌다.

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있으며 민원을 친절·정확하고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일 아침 8시에는 민원관련 팀장들이 모여 민원들을 한꺼번에 종합·심의하는 제도를 도입해 민원처리기간을 단축했고 처리결과는 문자메시지로 직접 민원인들에게 알려드리고 있다.

또한 인천시에서도 이제는 더 이상 강화군을 보전만 해야 하는 인구 감소 지역으로 보지 않고 강화군 발전대책 추진에 적극 동참한다는 점이다.

강화군은 상주인구가 20만명까지 증가할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강화군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했고 인천시에서는 도시기본계획에 적극 반영할 것이다.

-끝으로 인천시와 주민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인천시는 글로벌 국제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여기에 강화군은 인천시 면적의 41%를 차지 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와 문화의 고장이다. 따라서 글로벌 국제도시의 위상에 걸맞는 정체성을 강화군이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강화가 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 등을 통해 남북경제협력과 평화의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한다.

이와 함께, 군민 모두가 누적돼 온 지역 현안을 해결하려는 의지와 애정을 갖고 올바른 방향으로 뜻을 모아 미래를 함께 건설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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