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장기목표 연도인 2020년도에 이르면 인구 114만9천3000여 명에 노인인구 13%의 고령사회 도시가 될 전망이다.
경기개발연구원은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성남비전 2020 잘기발전 계획 최종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도시 토지이용 합리적 조정 등 장기 변화 전망을 내놨다.
인구면에서 시는 판교신도시 및 위례신도시 건설로 현재보다 18만1천여명이 증가하고 기존(수정구, 중원구, 분당구)의 생활권이 수정·중원(48만1천명), 분당(49만명), 판교(13만2천명), 위례(4만4천명) 생활권으로 변화될 것이며 현재 7.3%의 고령인구 비율이 13%로 크게 늘어 고령사회(14%)에 육박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됐다.
또 분야별 전망에서는 지식산업 중심 글로벌 기업환경 조성, 에너지-자원 순환 구축, 균등복지 실현 및 도시 정체성 확보, 시민참여형 자치행정 등이 제시되고 수도권 체험문화도시, 관광 허브 도시, 생태도시, 복지공동체 도시, 첨단융복합 산업도시, 수요자중심 행정서비스 도시 등으로 부각될 것이며 이를 위해 공업지역 리모델링, 임대주택 공급확대, 개발제한구역 결합개발제도 운영, 고령사회 대비 의료과학단지 조성, 성남문화재단 정책기능 강화, 남한산성 닭죽촌 활성화, 1인1평 녹화 사업추진, 취약계층 돌봄 서비스 확대 등이 요구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