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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각 평화누리 관광명소 밑그림

道, 389억 들여 U-생태공원 조성 검토… DMZ 브랜드화 추진

경기도가 389억원을 들여 임진각 평화누리를 첨단기술이 융합된 유비쿼터스(Ubiquitous) DMZ(demilita-rized zone) 평화·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8일 도 관계자는 “접근이 불편하고 단순 안보관광 위주로 체험 시설물과 공간이 없는 DMZ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신나는 u-Green-Peace-Culture 융합서비스 구상안’을 최근 김문수 도지사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구상안에 따르면 도는 DMZ를 브랜드화 한 포털사이트를 구축하고 전자태그 출입증제도를 도입하는 등 첨단 IT기술을 평화누리(약 99만㎡)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도는 이를 위해 임진각역과 도라산역을 ‘DMZ관광테마 열차역’으로 지정하고 유비쿼터스 안내 시스템 및 전자방명록을 설치한다.

특히 ▲화면을 터치하면 역사·생태, 지역정보 등이 펼쳐지는 ‘쌍방향 미디어보드’ ▲관광객들이 직접 사용자 동영상콘텐츠(UCC)를 제작하고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해서 인터넷으로 전송할 수 있는 ‘프리보드’ ▲가이드 없이 관광을 할 수 있는 GPS역사탐방 시스템 등을 구축한다.

또 DMZ 모습과 DMZ 생태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DMZ 생태 동영상 키오스크(kiosk; 공공장소에 설치된 터치스크린 방식의 정보전달 시스템)’도 도입한다.

이와 함께 매년 DMZ 평화생태축제를 개최하는 한편 u-UN평화연구소와 전시실, 교육관 등을 갖추고 DMZ 3D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u-DMZ 박물관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밖에 도는 DMZ 브랜드마크를 개발해 문화상품 및 캐릭터 등을 판매하고 생태건축 단지와 슬로라이프 체험 테마 숙박시설도 갖춘다는 구상이다.

도는 이 사업이 실현되면 DMZ에 연간 350만명의 관관객이 찾아 1300억여원의 지역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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