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림진흥재단은 설 연휴에 맞춰 실시한 ‘경기농산물로 설 선물보내기 캠페인’을 통해 총 6억5000여만원이 넘는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 23일까지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삼성전자와 기아자동차,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도내 104개 기업 및 기관·단체 등이 참여해 6억5707만원 상당의 선물세트 총 1만6056개를 주문했다.
판매된 설 선물세트는 경기미, 잡곡, 한우 등 모두 9종 50여개 품목으로 생산농가에서 직접 배송, 중간 마진을 빼 시중보다 10~30% 가량 저렴한 가격에 공급됐다.
재단은 앞으로도 설과 추석 등 명절은 물론 각종 기념일이나 행사 때 경기농산물로 선물 또는 기념품을 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표영범 재단 대표이사는 “농산물로 선물보내기 캠페인은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