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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공약 단순 이행보단 시대변화 따른 대응중요”

김지사 국제학술회의 참석… 신속정책 강조

김문수 도지사가 최근 국제학술회의에 참석해 “시대 변화에 따라 신속히 대처하는 정책을 펴야 한다”고 언급하며 선거공약 실천과 도정운영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 지사는 지난달 31일 하루 일정으로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에서 열린 ‘매니페스토 한일 교류국제학술대회’ 참석해 기조연설에서 “선거공약은 단순한 이행 가능성 보다 꿈과 비전이 담겼느냐가 중요하며, 시대변화에 얼마나 신속하게 대응하느냐로 평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자매도시인 가나가와현의 초청으로 김 지사가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일본내 매니페스토 운동의 선구자로 불리는 마츠자와 시게후미 가나가와현지사, 후루카와 야스시 사가현지사, 소네 야스노리 학술교류대회 실행위원장, 이주영 국회의원, 김영래 아주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 2006년 선거운동 당시 수도권 규제완화를 제1의 선거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정부의 권한이라는 이유로 실행 가능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럼에도 쉼없는 노력으로 지금은 그린벨트규제, 군사규제, 상수원규제, 농업용지규제, 수도권규제 등 어느 정도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며 경기도의 경험담을 설명했다.

또한 김 지사는 “갑작스런 경제위기에서 공약보다 중요한 것이 민생이며, 경기도는 가정파탄 등으로 어려움에 빠진 이들을 ‘무한돌봄사업’으로 도와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공약에 없었다 할지라도 사회의 변화에 따라 신속히 대처하는 정책 이행도 매니페스토 항목에 반드시 포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니페스토 운동은 선거운동시 각 후보들이 내세운 공약을 평가하고, 당선 뒤엔 얼마나 이행을 잘 하고 있는지 검증하는 선거문화로, 국내에서는 2006년 지방선거부터 도입·확산되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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