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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주택 최고치… 道 직격탄

전국 16만2570호 집계… 도, 2만2111호 중 고양 5319호 최고기록
건설사, 가격인하 등 해결방안 모색 총력

전국의 미분양주택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도내 미분양주택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1년전과 비교한 시군별 미분양 물량도 택지개발이 진행중인 도내 전지역에서 모두 증가추세를 보여 각 건설사가 미분양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16만2570호로 전월대비 6850호 증가했고, 이는 정부가 미분양 집계를 시작한 1993년 이후 역대 최고치다. 이중 경기도는 전체의 13.6%인 2만2111호가 미분양됐으며 전년도와 전년 1만3634호와 비교해 크게 늘었다. 규모별로는 60㎡이하는 923호, 60~85㎡는 4020호, 85㎡초과는 1만7168호로 대형평형이 미분양을 주도했다.

시군별로는 고양시가 가장 많은 5319호가 미분양됐다. 이어 용인시(4500호), 수원시(2651호), 평택시(2140호), 안성시(1536호)가 미분양 순위를 이었다.

특히 고양시는 일산 식사·가좌지구의 미분양이 속출하면서 관련업체까지 어려움을 겪는 등 분양에 애를 먹고 있다.

이에 반해 남양주시는 2007년 말 미분양 물량이 2877호에서 지난해 1061호로 줄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도내 준공후 미분양은 전국 4만4259호의 2.7%인 1173호에 불과했다.

시군별로는 이천시가 가장 많은 390호가 준공후에도 미분양 됐으며 용인시 221호, 군포시 142호를 기록했다.

이같은 미분양 물량의 증가추세 속에서 각 건설사들은 저렴한 분양가로 미분양 물량을 해소하기 위해 나섰다. 경기도시공사가 지난해 11월 김포시 양촌산업단지 1블록에서 분양을 시작한 109㎡~112㎡ 743가구는 3.3㎡당 730만원대로 인근 김포한강신도시보다 저렴하지만 아직 분양을 마치지 못하고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또 지난 10월 파주시 문산읍 당동지구 5-2블록(411가구), 6블록(320가구)를 분양했지만 현재 분양률 60% 정도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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