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내년말까지 사업비 60여억원을 들여 친환경 홍보관 ‘안양천 비지터센터’를 건립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석수하수처리장 옆(만안구 석수2동 583)에 들어설 비지터센터(Visitor Center)는 생태하천으로 돌아온 안양천을 모델로 하는 환경교육장으로서 전시장을 비롯 교육장, 체험실, 실험실, 전망대 등을 갖춘 2층 건물로 지어진다.
시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 절차를 거쳐 올 상반기중 착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안양천 비지터센터’에 대한 명칭을 오는 11일까지 공모하고 당선작에 대해서는 문화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역제한 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친숙하면서도 미래 지향적 친환경 홍보관 임을 강조할 수 있는 한글 또는 영문이면 가능하다.
응모는 안양시 또는 안양천 인터넷살리기 홈페이지(anyang.go.kr, river.anyang.go.kr)와 팩스(389-2841), 우편(안양시 동안구 부림동 안양시청 건설과)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서 양식은 이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비지터센터는 학생들에게 어려서부터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소중한 학습장이 될 것”이라며 “명칭 공모에 환경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응모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