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농산물 및 농산물 가공식품 수출 목표를 4억5000만 달러로 설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같은 목표액은 지난해 수출액 3억7400만 달러에 비해 20% 상향된 것으로 분야별로는 축·수산이 2900만달러, 특작 2000만달러, 화훼 1800만달러, 채소 1700만달러, 과실 1100만달러 등이다.
도는 올해 인삼과 김치, 양난 등 고부가가치 품목을 집중적으로 육성, 수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동남아·미국·일본·중국·러시아 일반 주민이 중심이던 수출 시장도 일본·중국·동남아 지역의 상류층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10여차례 판촉전을 전개하고 외국 식품 관련 박람회에도 경기지역 130개 관련 업체를 참여시키기로 했다.
지난해 경기지역 주요 농식품 수출 품목은 인삼, 버섯, 난, 선인장, 배, 김치 등 이었으며 주요 수출국은 미국(1억700만 달러), 러시아(7900만 달러), 일본(5000만 달러)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