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농식품 수출 4억달러 시대를 열기 위해 발벗고 나서기로 했다.
9일 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에 따르면 도의 올해 농식품 수출 목표는 지난해 목표액인 3억7400만달러 보다 20%가량 증가한 4억5000만달러다.
도와 농림재단은 이를 위해 지난 6일 재단 회의실에서 도내 수출업체, aT센터, 농협 등 농식품 수출 유관기관과 ‘경기도 농식품 수출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수출목표를 설정해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도는 목표 달성을 위해 52억5000만원을 들여 수출기반 조성, 수출활성화 확충, 해외 마케팅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수출기반조성을 위해 총 12억9000만원을 투입, 수출촉진사업, 포장디자인개발 지원, 해외인증획득 지원, 해외바이어 초청 등의 사업을 펼친다.
수출활성화확충을 위한 수출농산물포장재 지원, 수출유통진흥 지원, 주요전략춤목소개서 제작, 수출탑 시상 등의 사업에 33억1000만원을 투입한다.
해외마케팅사업에는 총 6억5000만원의 예산으로 국제박람회참가 지원, 해외판촉전 지원,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지원, 해외홍보 마케팅 등을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목표대비 22%를 초과한 3억7400만달러의 농식품 수출을 달성했다”며 “올해 신선한 농산물을 집중 지원하고 해외홍보와 판촉 등을 강화해 농식품 수출 4억달러 시대를 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