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역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도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생활 친화적인 작은도서관과 권역별 도서관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총 246억여원을 투입해 성남시, 의왕시, 남양주시 등 15개 시·군에 공공도서관 19개관을 건립한다.
이와 함께 작은도서관도 올해 106개까지 늘리고 총 68억여원을 투입해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등에 문고 자료구입 지원(315개관)을 할 방침이다.
도는 2010년까지 도 인구 추계 1185만4000명을 예상, 공공도서관을 총 160개까지 늘려 인구 7만2000명당 도서관 1개관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장서율도 도민 1인당 1.4권 이상이 확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자료구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이로 인해 도서관이 복합 문화공간의 역할을 수행하고 독서문화 확산을 통한 도민의 지식경쟁력 강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용자 수요에 대비해 양질의 도서관 자료를 적기에 확충하고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통해 도민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에 앞서 지난해 말 도서관 인프라를 2002년 말 대비 2배 이상 확충하고 2007년말 현재 공공도서관 607개중 19.3%인 117개관을 도에서 운영하는 성과를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