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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수출회복 지원 나선다

1월 수출액 28억500만弗 전년비 45% 급감 ‘업계비상’
중기 서포터즈 구성 등 대책 마련 추진

글로벌 경기침체로 경기도의 수출이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는 중소기업 수출서포터즈를 운영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적극 추진키로 했다.

10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도 수출액은 28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수출액인 51억8000만달러 대비 무려 44.9%가 감소했다.

이는 같은 기간 대비 전국 수출감소율인 32.8%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도내 수출기업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에 도는 이달중 투자통상본부장을 단장으로 하고 KOTRA, 무역협회,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등 수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수출대책반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수출대책반은 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 대책 마련에 나선다.

도는 또 수출관련 경력자나 무역관련 학과 전공 실업청년을 수출서포터즈로 활용, 도내 100개 선정 기업에 지원하기로 했다.

중기센터 내에는 ‘수출지원 전담창구’를 개설해 수출 비상사태에 따른 중소기업의 수출애로사항과 컨설팅업무 전담자를 배치 운영한다.

이밖에 도내 업체 상품중 50개를 ‘Good! Gyeonggi(가칭)’로 선정, 상품당 2억원씩 향후 5년간 100억원을 지원해 글로벌 브랜드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국내외용 공산품 인터넷 전문쇼핑몰인 ‘G몰’도 구축할 예정으로 이달말까지 구축업체를 선정한 뒤 5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해외마케팅 참가기업도 현행 연간 수출액 1000만달러 이하 기업에서 2000만달러 이하 기업으로 대상기준을 완화, 참가기업을 당초 2만647개사에서 2만898개사로 251개 더 늘렸다.

당초 11월 개최 예정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는 다음달로 개최시기를 8개월이나 앞당겼다.

도는 수출서포터즈 운영 7억5000만원, Good! Gyeonggi 육성 10억원 등 대책에 소요되는 17억5000만원의 예산을 추경에 편성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세계경제의 위축으로 수출량이 급감하면서 도내 수출기업들이 상당한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수출기업들의 긴박한 요구를 신속하게 충족시킬 수 있도록 관련 대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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