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은 도내 학교를 농촌체험 및 도농교류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그린스쿨팜(Green School Farm)’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린스쿨팜 운동은 학교 내 유휴지에 농장을 조성, 학생들에게 농업의 소중함을 체험하게 하고 학교와 농촌체험마을 간의 다양한 교류행사를 통해 도농상생을 도모하는 운동이다. 농림재단은 이를 위해 우선 도내 학교와 농촌체험마을을 연결시켜 ‘1교 1촌 자매결연’을 맺게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교농장 조성시 농촌체험마을 주민들이 직접 자매결연 학교를 방문, 학생들에게 농작물 가꾸는 요령 등을 알려줄 계획이다.
학교에서는 교사와 학부모들이 그린스쿨팜 운영위원회를 구성, 학생들에게 다양한 농촌체험학습을 지도하게 된다.
농림재단은 우선 그린스쿨팜 운동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초·중학교를 23일부터 내달 6일까지 경기도교육청을 통해 신청 받는다.
신청대상은 농작물을 가꿀 수 있는 유휴지, 옥상 등 농장 조성 공간이 있고 농촌체험학습 및 도농교류에 관심이 많은 학교로 총 10개교를 모집한다.
한편, 선정된 학교는 농림재단으로부터 각 학교당 1200만원 내외에서 농장조성, 도농교류행사, 농촌체험마을방문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