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청과 인터컨티넨탈호텔 서울(인사상무 김현수)이 23일 오후 김포교육청에서 결식아동 후원 협약식을 갖고 앞으로 1,800만원을 지원키로했다.
이날 협약식은 전세훈 교육장과 교육청 관계자 및 호텔 측의 김현수 인사상무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호텔측 홍보팀의 주관으로 실시됐다.
현재 김포시 관내 학교에서는 총 1,700여명이 급식비 지원을 받고 있는데 이 중 1,500여명이 김포교육청에서 지원이 되고 있고 성금 및 학교자체에서 200여명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사유별로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가 460여명, 한부모가정이 200여명, 특수교육대상자가 200여명이고 나머지 840여명이 차상위 계층이다.
교육청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차상위 계층의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독지가 지원 연결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김포의 현실을 인식한 인터컨티넨탈호텔 서울에서는 앞으로 6개월 동안 월 300만원씩 총 1,800만원을 김포관내 대곶중학교 외 4개교(하성·양곡·분진·통진중)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에게 학교급식비로 우선 지원키로 했다.
협약식이 끝난 후 호텔측은 “적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이 급식비 걱정 없이 공부에 전념할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호텔 직원들의 정성을 전했다.
전세훈 교육장은 “특별히 김포지역 학생들을 위해 급식비 지원을 결정해 준 호텔측에 감사하며 어려운 학생들이 끼니 걱정 없이 열심히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세밀히 지원해 호텔측의 정성이 보람 있게 집행되도록 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김포교육청은 이번 지원금은 관내 학교에서 저소득 가정 학생을 담임교사로부터 추천받아, 학생복지심사위원회에서 심의 후, 선정된 학생에게 급식비로 지원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