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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뢰 등 비위공무원 14명 적발

시·군 대상 설 전후 공직기강 감찰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10일부터 올해 1월 30일까지 도청과 직속기관, 시·군 등을 대상으로 공직기강 감찰을 벌여 모두 14명의 비위 공무원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A군에서 건축업무를 담당하는 5급 공무원 B씨는 지난달 설을 앞두고 민원인으로부터 6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고 직무관련자로부터 선물세트 14상자를 받았다가 이번 감찰에서 적발됐다.

B씨는 또 2007~2008년 대학에 시간강사로 나가면서 ‘당면사업 추진’ 명목으로 출장처리하고 강의를 하는 등 72일의 강의 시간 중 29일을 연가 처리하지 않은 사실이 함께 적발됐다.

C시 공무원 공무원 D씨(6급)는 지난 2006년 9월 직무관련업체인 한 건설사 감사에게서 4000만원을 빌린 뒤 며칠 뒤 이를 갚고 지난해 9월에 또 다시 300만원을 빌렸다가 한달 뒤 갚은 사실이 드러났다.

D씨는 또 다른 업체로부터 등산화 1켤레와 기프트카드 30만원어치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D씨와 같은 과에서 근무하는 E씨(7급)는 D씨와 공모해 업무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D씨가 업체에서 받은 등산화와 20만원상당의 기프트카드를 넘겨받았다가 적발됐다.

도 관계자는 “일부 공직자가 금품과 향응을 받으면서 마치 공직사회 전체가 부패한 것처럼 비쳐져 다른 정직한 공무원의 근무의욕까지 저하하는 면이 있어 이번 감찰을 그 어느 때보다 강도 높게 실시했다”며 “적발된 공무원은 관련 규정에 따라 징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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