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올해 ‘(가칭)게임캠퍼스’를 설치하고 2012년까지 총 181억원을 들여 게임산업 전문인력을 집중 양성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다음달부터 운영되는 게임캠퍼스는 기술 지원센터와 게임개발 지원센터 등을 두고 기업체 특화과정, 실업계 고등학생 특성화 교육과정 등을 운영한다.
또 게임업체 기술지원, 종사자 교육, 제작 스튜디오 제공 등의 사업도 벌인다.
진흥원은 이를 통해 올해 700명 등 2012년까지 게임산업 전문인력 5660명을 육성하고 관련 업체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진흥원은 2013년부터는 ‘게임캠퍼스’를 20여개 게임관련 업체가 입주할 판교테크노밸리로 옮겨 사업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게임캠퍼스를 통해 기업의 요구와 트랜드를 반영한 맞춤형 게임인력을 육성, 국내 게임 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게임캠퍼스를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전까지 분당 삼성플라자에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분당 삼성플라자는 성남시가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유치를 추진 중인 곳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센터 유치가 이달 중 확정되고 게임캠퍼스까지 입주하면 관련기관 간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