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부패방지시책 종합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제1회 국민신문고 대상’을 수상했다.
도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한 이번 평가 결과로 기관표창과 함께 부상품으로 대형 북인 신문고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전 중앙부처, 각시도 및 교육청 등 광역자치단체 이상의 85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6개 분야의 부패방지시책과 기관 청렴도 등이 높게 평가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도는 그동안 ‘부패는 경기도정 발전에 큰 걸림돌’이라고 규정, 부패방지를 통한 청렴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다.
감사원의 전·현직 고위간부를 경기도의 감사관과 감사자문관으로 영입해 감사 및 조사분야의 전문성을 대폭 보강하고 공직기강 감찰 및 부패방지 교육를 강화하는 한편 청렴시책 T/F팀 운영, 부조리 신고체계 확립, 인·허가 공무원 및 대행업체 현장 수시 직무교육 등을 도의 역점시책으로 선정했다.
이달 2일부터는 전국 최초로 민원서류 접수시 ‘부패예방 협조 및 신고’를 안내하는 클린민원 안내문을 교부하고 있으며, 지난 설명절에도 8500여명 경기도청 소속 공직자들에게 금품, 향응수수 등 부패예방을 위한 김문수 도지사 친서를 청내 전자우편으로 보낸 바 있다.
한편 도는 부상으로 받은 신문고를 경기도 공직자와 도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상징물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