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시 한국영토 방어에 중점을 둔 한·미 연합연습인 2009 키 리졸브·독수리(Key Resolve · Foal Eagle) 연습이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한반도 전역에서 실시된다. 이번 연습에는 사상 최대 규모인 주한미군 1만2600여명과 해외주둔 미군 1만4000여명 등 2만6000여명이 참가한다. 연습 중 한반도로 전개될 항모는 일본 요코스카를 모항으로 하는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9만7000t)가 될 가능성이 크다.
조지 워싱턴호는 비행갑판 길이 360m, 폭 92m에 달하며 돛대까지의 높이는 20층 빌딩과 맞먹는 81m 다. 축구장 3배 크기 1만8211㎡ 비행갑판에는 슈퍼호넷(F/A-18E/F)과 호넷(F/A-18A/C) 전투기, 조기경보기 E-2C(호크아이 2000) 등 항공기 66대가 탑재 돼있다. 그밖에 이지스 순양함 4척과 7척의 구축함, 잠수함 등이 항모전단을 구성하고 있다. 이번 연습 기간에는 한.미 연합 야외기동연습인 독수리훈련(Foal Eagle)도 실시되며 한국군은 군단급, 함대사령부급, 비행단급 부대가 참가한다.
유엔군사령부 및 군 당국은 지난달 18일 군사정전위원회를 통해 북한군 측에 훈련 일정을 통보했다. 그러나 북한은 연례적으로 치러온 키 리졸브 훈련을 중단하라고 생떼를 쓰고 있다. 2일 열린 북한군과 유엔사간 장성급 회담에서도 북한측은 유엔군사령부 측에 ‘키 리졸브’ 한.미 연합연습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군관계자가 밝히고 있다.
군 당국은 훈련기간동안 북한이 대포동 2호 등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하고 강화된 대북감시체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키리졸브 및 독수리 연습은 2012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전까지 그대로 시행한다는 데는 변함이 없다.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핵무기와 대륙을 넘나드는 미사일을 개발하는데 앞장서온 북한이다. 우방끼리 힘을 합쳐 방어막을 치겠다는 것이다. 침략으로부터 국가를 지키고 가족을 보호하는 것은 본능에 근거한 자기수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