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5일 약쑥을 테마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아르미애월드를 개장해 도시민들의 호응이 높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날 개장식은 안덕수군수를 비롯한 구경회 강화군의회의장과 의원 및 유관기관과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흥겨운 북공연과 풍물공연으로 행사의 막을 올렸다.
강화군 불은면 삼성리에 위치한 강화아르미애월드는 기존의 농업기술센터 부지에 지난 2004년부터 95억원을 투자하여 5만2천976㎡ 규모로 조성하였으며, 이 곳을 방문한 관광객이 약쑥의 생산, 가공, 유통, 연구는 물론 농촌체험까지 한번에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는 약쑥테마단지이다.
아르미애월드는 약쑥웰가, 온새미로공원, 농경문화관, 잔디광장, 약쑥가공시설, 허브온실, 특화작목연구소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약쑥웰가’에서는 강화약쑥한우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강화약쑥한우전문식당은 물론 약쑥천연비누, 도자기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과 강화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판매장이 있으며, 온새미로공원은 9천918㎡에 9천여주의 주목을 식재하여 조성한 미로로 세계최초의 난방온실이 강화도에 있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배우면서 미로체험의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강화군은 개장 후에도 추가 예산을 투입해 방문객들의 다양한 편의시설 조성과 약쑥체험전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강화아르미애월드는 강화약쑥을 테마로 도시와 농촌이 함께 하면서 도시민의 건강과 농업인의 소득을 함께 창출할 수 있는 복합 농촌레저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