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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女 알몸 동영상 유포 일당 적발

60여차례 원조교제·성폭행 장면 찍은 9명 검거

성폭행에 원조교제를 강요한뒤 화대를 갈취하고 알몸 폭행 동영상을 찍어 유포시킨 일당 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10일 여중고생 3명을 대상으로 원조교재를 한 뒤 알몸상태로 폭행, 동영상을 찍어 유포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 등)로 K(18)군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P(20)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 9일 오전 5시쯤 서울 강북구 A역 앞에서 P(13)양 등 3명을 자신들의 승용차로 유인해 흉기로 위협한 뒤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달 21일 오전 1시쯤 서울 강북구 B모텔에서 L(15)양과 A(16)양의 옷을 벗겨 성추행하고 폭행하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자신들의 인터넷 미니홈피에 유포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1개월 동안 60여차례에 걸쳐 가출 여중생 A(14)양을 성매매를 강요하고 화대 500만원 상당의 현금을 빼앗아 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일행인 L(19)양 등 2명에게 가출 여학생들을 유인하도록 해 조직적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인터넷을 통해 가출 소녀를 조직적으로 모집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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