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문화관광경쟁력이 뉴욕, 런던, 바르셀로나 등 선진도시에 비해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개발연구원 사회문화연구부 김흥식 선임연구위원은 11일 발표한 ‘주요선진국 대도시와 경기도의 문화경쟁력 비교 분석’ 보고서에서 세계 관광 상위국의 7개 도시와 경기도의 문화관광경쟁력을 비교했다.
김 연구위원은 객관적 평가를 위해 세계경제포럼의 2007년 관광경쟁력지수와 문화관광경쟁력 평가항목을 각 도시별 데이터와 평가계량모형에 투입, 항목별 경쟁력 순위를 도출했다.
그 결과 문화관광경쟁력 종합 순위에서 중국 베이징이 1위를 차지했고, 프랑스 파리가 2위,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3위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7위인 도쿄에 이어 최하위인 8위를 기록했다.
도는 세부적으로 5위를 차지한 국제화 부문을 제외하고 관광인프라와 관광경제, 문화적자원 부문에서 모두 최하위인 8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