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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사 ‘訪美 세일즈’ 성과 5개기업 1억 6100만弗 유치

브로드컴社 판교에 R&D센터 설립의향

김문수 경기지사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해 5개 첨단기업으로부터 1억6100만 달러 투자유치 성과를 올렸다.

15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투자상담과 MOU, 미국 내 최대 의류상 밀집지역인 LA한인타운의 자버(Jobber)시장 현장방문과 캘리포니아 주지사 아널드 슈워제너거 면담일정 등을 마치고 14일 오전 귀국했다.

특히 김 지사는 방미 기간 중 반도체 제조용 특수 가스 및 충전설비 제조업체인 에어프러덕트(Air Products)사와 5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반도체, 핸드폰용 PCB 기판 제조 업체인 임베라(Imbera)사로부터 3000만 달러의 증액 투자를 약속받았다.

지난 2004년 2억2000만 달러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김포에 항공복합산업단지를 조성했던 WTA사로부터는 3100만 달러의 추가 투자를 이끌어내는 성과도 거두었다. 이어 세계적 복합쇼핑몰 개발업체인 RED사와는 2억~3억 달러 규모의 투자의향서(LOI)를 받아내 앞으로 도내에서 엔터테인먼트와 복합테마파크형 쇼핑몰이 조성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귀국 직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시에서 브로드컴(Broadcom)사와 2000만 달러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컴퓨터 및 전기통신 네트워크, 휴대전화용 프로세서 설계분야의 글로벌 기업 브로드컴은 판교신도시 내 판교테크노밸리(면적 4만3천여㎡)에 R&D센터 설립을 검토중이다.

한편 도는 이번 해외방문에서 경기도의 잠재고객으로 떠오른 브로드컴과 퀄컴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인 무선통신분야 1, 2위 기업들이 나란히 글로벌 ‘통신전쟁’을 앞두게 됐다는 점에서 경기도가 전세계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 지사는 “유치금액이 큰 편은 아니었지만 다양한 첨단 외자기업을 경기도에 유치했으며, 조금이나마 경제난 극복을 위해 노력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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