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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야당 견제 집행부 옹호”

민주당, 미산골프장 특위구성무산 관련 비난

경기도의회 안산골프장 대책특별위원회 구성이 무산된 가운데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은 “집행부를 견제해야 할 도의원들이 야당인 민주당을 견제하고 집행부는 비호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경기도의회 이대근 도의원(민안산2)은 19일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미산골프장과 관련해 민주당이 수차례 문제제기를 했을 때 침묵해 오던 한나라당 의원들이 명분도 없이 온갖 핑계를 대며 특위 구성을 막으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의원은 “특위가 의회 운영위원회에서 9대2로 부결됐지만 골프장 인허가와 관련된 제도적 장치를 마련,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이대로 마무리해서는 안된다”며 “동료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구속력을 갖는 ‘미산골프장 조사특위’를 구성, 본회의에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도의회 운영위(위원장 정금란·한)는 지난 17일 상임위 회의를 열고 이대근 의원 등 민주당 소속 도의원 11명이 발의한 ‘안성시골프장대책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부결 처리한바 있다.

이태순 한나라당 대표의원(성남6)은 “김문수 지사가 공식 사과하고 관계 공무원 문책 및 검찰 수사를 의뢰하는 등 시민대책위와 민주당이 요구한 것을 모두 들어주지 않았냐”며 “더이상 드러날 새로운 사실이 없어 특위 구성을 반대하는 것이지 집행부를 옹호하기 위함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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