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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공무원 대폭 물갈이

행안부, 도내 2년이상 근무자
곳곳서 “전문성 훼손” 등 반발

정부의 사회복지담당 공무원들에 대한 대규모 전보 인사 방침에 도내 관련 공무원들이 “전문성을 훼손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22일 도에 따르면 한 부서에서 2년 이상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은 417명으로 도내 31개 시·군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체 1천642명의 25%에 달한다.

이를 근속연수별로 분류하면 1년 미만 650명, 2년 미만 575명, 3년 미만 255명, 4년 미만 113명, 5년 미만 26명, 6년 미만 18명, 6년 이상 5명 등이다.

행안부는 4명중 1명 꼴인 도내 2년 이상 근무자 417명을 빠른 시일 안에 다른 부서나 지역 내 읍·면·동 등으로 배치할 것을 각 지자체에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행안부는 이들에 대한 전보 인사가 진행되면 그동안 감춰졌던 비리가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전보 인사 방침에 공무원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업무 및 수급자 실태 파악 등의 시기를 감안하면 전문성이 약화될 것”이라며 “정부가 취약계층 한사람 한사람을 일일이 돌봐야 하는 업무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관계자는 “특정 직종의 대규모 인사가 자칫 사회복지 공무원 전체를 도둑으로 몰아세우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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