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된 야생동물을 체계적으로 치료, 보호한 뒤 야생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경기도립 야생동물구조센터가 24일 문을 열었다.
이날 평택시 진위면 동천리에서 개소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간 야생동물구조센터는 도비와 국비 10억원을 들여 6천200여㎡ 부지에 지상 1층, 건물 연면적 340㎡ 규모로 건립됐다.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가 운영하게 될 이 센터는 앞으로 민간 단체나 시·군에서 구조, 1차 치료한 야생동물을 인계받아 체계적으로 2차 치료를 하고 훈련을 시킨 뒤 야생으로 돌려 보내는 역할을 하게 된다.
도는 센터 운영에 서울대 수의과학대학의 지원도 받을 예정이다.
도와 서울대 수의대는 지난달 23일 자연생태계 보호 및 천연기념물의 유전자원 보존, 인수공통전염병 예방 등을 공동 연구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