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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모한 보트쇼’ 공론화

道 추진상황 보고회 문제점·대책 논의
“불황 장기화로 업체유치 차질 불가피”

그 동안 일회성 행사라며 수많은 지적을 받아온 ‘경기국제보트쇼 및 요트대회’가 최근 세계금융 위기와 경기침체 장기화로 보트 및 요트를 되팔고 있는 바이어들이 많아 위기를 맞고 있다는 본지 지적(본지 13일자 1면)이 도 경기국제보트쇼 실·국별 추진상황 보고회에서도 또 다시 제기됐다.

2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오전 상황실에서 유연채 정무부지사 주재로 국제보트쇼 관련 각 실·국장과 전문가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국별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에 대한 보고회를 열었다.

도는 올해 경기국제보트쇼에 40만명의 관람객이 참관하고 250개사의 국내외 업체가 전시에 참가, 1억달러 규모의 실구매 계약을 이끌어낸다는 목표로 추진하고 있지만 도는 3월 현재까지 14개국 93개사만 참가를 확정지은 상태이다.

이는 장기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보트를 소유하고 있는 부자들도 되팔고 있는 실정이어서 업체들을 선정, 유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보트쇼사업단 곽희윤 부장은 “보트쇼에서는 보트가 있어야 하고 컨퍼런스 위주가 되야 한다”며 “지금 전세계적으로 경제 여건이 좋지 않아 프린세스, 베네토 등 대형업체로 신청, 유치를 위해 노력중이다”고 말했다.

해탈 컨설팅 이상옥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힘들지만 세계 유력 언론지에 홍보를 하고 해외유치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업체들을 선정, 유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개최일인 6월까지 아직 시일이 남아있으니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내외 전시업체, 투자자 바이어 등에게 최대한 마케팅 및 홍보를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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